21년 7월 기대되는 공포영화 기대작

7월 15일 개봉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

@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스틸. (사진=블루필름웍스 제공)

1990년작을 복원해 31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 컬트 영화의 거장인 故 김기영 감독의 미개봉 유작이자,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40대때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입니다.

 

'죽어도 좋은 경험: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윤여정)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당한 명자(이탐미)가

서로의 남편을 죽이기로 공모하고 무자비한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 입니다.

남자 주인공들은 주로 무기력하고 능력이 없는 반면 

여성들은 생생한 본능과 욕망에 충직한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고 하네요.

'하녀' 등 김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서는 두 여성이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투쟁을 벌인다면, 

'죽어도 좋은 경험'에서는 무능하고 가부장적인 남성을 처단하기 위해 

연대하는 여성들이 등장해 새로운 관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김 감독의 개성 있는 영화세계와 기이한 연출 방법은 고스란히 드러나며,

단조롭지 않는 파격적인 서사 연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합니다.

 

서스펜스 복수극에 욕망으로 가득 찬 인간의 파멸 과정을 심리 위주로 묘사하는 구조를 곁들인 것이 특징이라네요.
 
여정은 남편의 배신으로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진 명자를 만나 치밀한 살인 계획을 세우고, 

명자는 반듯한 천사표와 탐욕적인 악녀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광기가 극을 둘러싸는 한편 묘한 에로티시즘이 작품 전반에 어려 있습니다.

 

 

7월 14일 개봉 '랑종'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및 제작하고

'셔터(2004)', '피막(2013)'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공포영화로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얼마나 무섭기에... 곡성이 코미디로 여겨질까요...

 

제목인 랑종은 무당을 의미하는데요.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페이크다큐 영화입니다.

 

 

중반까지는 잔잔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한쪽 눈을 감고 볼 정도로 무서웠다는 얘기가 있네요.

기대됩니다!! ㅎㅎ

 

 

7월 21일 개봉 '나만 보이니'

@ '나만 보이니'의 TMI 포스터가 공개됐다. 디스테이션 제공

랑종으로 무서워진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코믹호러를 소개합니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귀신 때문에 폭망 위기에 놓인 감독, 

귀신보다 제작비가 더 무서운 피디, 

귀신에게 딱 찍힌 녹음기사, 

메소드 연기 대신 빙의를 해버린 배우, 

어리바리한 촬영감독, 

귀신 앞에서도 눈치 제로의 신인 배우까지 다양한 개성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호러와 코미디의 절묘한 조화로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큰 웃음과 짜릿한 스릴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라네요. ㅎㅎ

 

 

 

7월 28일 개봉 '방법: 재차의'

지난번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다뤘었는데요.

드라마 방법의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사진=영화 '방법: 재차의' 포스터

 

자세한 내용은 기존 블로그 글 참고해 주세요. ^^

https://cat-butler.tistory.com/entry/%EC%97%B0%EC%83%81%ED%98%B8-%EA%B0%90%EB%8F%85%EC%9D%98-%EA%B0%81%EB%B3%B8%EC%9C%BC%EB%A1%9C-%EB%A7%8C%EB%93%A4%EC%96%B4%EC%A7%84-%EC%98%81%ED%99%94-%EB%B0%A9%EB%B2%95-%EC%9E%AC%EC%B0%A8%EC%9D%98%E5%9C%A8%E6%AD%A4%E7%9F%A3

연상호 감독의 각본으로 만들어진 영화 '방법: 재차의(在此矣)'